[학과뉴스] 한양대, ‘건강과 노화의 인식 변화’ 주제로 존 비어드 WHO 박사 강연회

 

한양대, ‘건강과 노화의 인식 변화’ 주제로 
존 비어드 WHO 박사 강연회
기사입력 2016.05.18 15:51:49 | 최종수정 2016.05.18 16:45:39

 

 

존 비어드 세계보건기구(WHO) 박사가 "건강과 노화의 인식 변화"라는 주제로 고령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건강한 노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고령산업융합학과와 한양사이버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매일경제 생애설계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존 비어드(John Beard) 세계보건기구(WHO) 박사 초청 강연회’가 18일 오후 3시 한양대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엄애선 한양대 고령산업융합학과 교수는 강연회 개회사에서 “유엔의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세계 1위이며 2050년 노인 비율 세계 2위에 오를 전망”이라며 “지금이 바로 장수의 선물인 고령화를 어떤 자세로 맞이해야 할까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엄애선 한양대 고령산업융합학과 교수가 "존 비어드 세계보건기구(WHO) 박사 초청 강연회" 시작에 앞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강연회 축사에서 “헬시 에이징(Healthy Ageing: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기)에 대한 전반적인 틀을 만들고 작년 10월 노인건강보고서를 발표한 존 비어드 WHO 박사의 강연회가 헬시 에이징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존 비어드 세계보건기구(WHO) 박사 초청 강연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존 비어드 박사는 ‘건강과 노화의 인식 변화’라는 주제로 고령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건강한 노화(Healthy Ageing)를 위한 글로벌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존 비어드 박사는 2015년 WHO가 발표한 노인건강보고서를 인용해 “건강 노화를 노년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생활 능력을 기르고 유지하는 과정”으로 정의하면서 “(정책당국의 고령화 대응책이) 노인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정의하는 것에서 그들의 능력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존 비어드 세계보건기구(WHO) 박사 초청 강연회" 참석자들이 존 비어드 박사의 발표를 듣고 있다.
존 비어드 박사는 WHO 고령생애국장으로 여러 국가들과 해외 사무소를 아우르며 고령화 정책과 연구를 이끌고 있다. 2015년에 발표된 노인건강보고서(World Report on Ageing and Health) 수석 편집자로 활동했으며 그의 팀은 노인건강 관련 국제적 전략과 액션플랜 원고를 담당해 작성했다. 

그는 최근까지 국제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고령화 글로벌 아젠다 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부의장을 맡고 있다. 또한 2014 랜싯 학술지 고령화 부분(2014 Lancet series on Ageing)과 2013년 WHO 회보 특별이슈 ‘폐경기 여성(Women Beyond Reproduction)’을 공편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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